벌써 아람 아우라 한국사를 만나 읽기 시작한 지 두 달이 훌쩍 지났습니다. 초등학교 역사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는 마음으로 선택했는데 읽어보면서 왜 그렇게 많은 친구들이 읽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날은 혼자 꺼내 그림과 간단하게 글을 읽어볼 때도 있고, 또 어떤 날은 세이펜이 가능한 전집이라 펜을 이용해 콩콩 밀면서 들어볼 때도 있습니다.
물론 아직 저학년이기 때문에 조금 더 천천히 읽혀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사실 기본적으로 한국의 역사 이야기는 어리더라도 한 번 들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어차피 5학년 2학기에 배우게 되는 만큼 이제는 아람오라 한국사를 통해 가볍게 알아두었다가 고학년에 들어갈 때 본격적으로 배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굉장히 중요한 과목 중 하나인 만큼 솔직히 살펴보면 꽤 다양한 도서를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처음 읽는 초등 역사 이야기 책을 아람 아우라 한국사로 선택한 것은 무엇보다 부담 없이 즐겁게 독서할 수 있다는 점이 첫 번째였습니다. 사실 한두 권도 아니고 볼륨이 큰 전집을 넣을 때는 아이가 잘 볼까 하는 걱정이 먼저 들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저도 책을 고를 때는 그림체부터 내용까지 적어도 1년 정도는 두고 계속 볼 수 있는 책을 고르는 편입니다. 그런 면에서 귀엽고 톡톡 튀는 삽화와 어렵지 않게 읽어나갈 수 있는 스토리가 마음에 들어 고민 없이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총 58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선사시대부터 일제강점기, 그리고 현재의 대한민국까지 시대별로 잘 정리되어 있고 부록으로 들어있는 책도 13권이나 있습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 역사 이야기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하나는 이전에 있었던 사실을 글로 읽었을 때 잘 이해하지 못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아람 아우라 한국사는 기본적으로 스토리텔링이 있는 그림책으로 동화책을 읽듯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중간에 어려운 어휘가 나왔다면 따로 표기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으니 부모님이 미리 알아두시고 따로 설명해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검은 글씨가 나오고 색이 변하는 부분을 볼 수 있습니다. 한 줄을 읽음으로써 복잡한 사실을 쉽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읽다 보면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도 알 수 있고 시대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어느 것을 선택해서 읽어도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담고 있고, 마음에 드는 권을 찾아서 읽어도 됩니다. 초등학교 전집이 시대별로 나누어져 있는 만큼 저는 이왕이면 차례로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지금 1권의 선사시대부터 보고 있는 중인데 어머니가 걱정했던 것보다 더 많은 권수를 읽고 있습니다. 이건 각자 스타일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책의 기둥 색깔이 다를 수 있고 표지 상단을 보면 어떤 초등 역사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중 제가 오늘 아이와 함께 읽어본 도서는 조선문화 황금기를 보낸 세종대왕입니다. 예전에 유치원에서 관련하여 프로젝트 수업도 한 적이 있고, 저와 인물 세미나에 나와 있던 세종대왕 책도 읽은 적이 있고, 아이도 흥미롭게 한 장씩 읽어 나갔습니다.
표지를 넘겨보면 어떤 주인공들이 나오는지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종의 역사 편지가 있어서 그 시대를 살아가던 사람이 저에게 남겨둔 느낌으로 읽어나갈 수 있습니다. 아이도 아직 서툴지만 그래도 천천히 한 줄씩 읽어나갔습니다. 그래도 조금 어렵다고 생각되면 세이펜을 사용해서 물어봐도 돼요.
세종 하면 한글을 만든 대왕님이라는 것 정도만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아람 아우라 한국사에서는 어떻게 풀어놓을지 궁금하면서 읽어나갔습니다. 먼저 한자를 모르는 백성들이 평소에는 글을 읽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한국어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소리 나는 대로 말할 수 있는 편리한 글자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마침내 28자의 한국어가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도 본인이 알고 있는 사실이 나오기 때문에 즐기면서 열심히 읽어보았습니다. 그 외에도 장영실과 관련된 스토리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박물관에 가서 해시계와 물시계를 본 적이 있습니다만, 책에서 나오면 더 기뻐합니다.
내용이 재미있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중간에 한 번씩 나오는 숨은 그림 찾기도 아이가 좋아하는 페이지 중 하나거든요. 단순히 이미지만 찾는 것이 아니라 미션 키워드를 찾기 때문에 찾아보면서 공부도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박연와 최만리, 그리고 성삼문과 허조까지 세종의 여러 업적을 엿볼 수 있는 장면 속에서 관련된 위인들을 찾아보는 것이었습니다. 세이펜을 이용하면 같은 그림을 누르면 설명도 함께 들을 수 있습니다.
내용이 재미있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중간에 한 번씩 나오는 숨은 그림 찾기도 아이가 좋아하는 페이지 중 하나거든요. 단순히 이미지만 찾는 것이 아니라 미션 키워드를 찾기 때문에 찾아보면서 공부도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박연와 최만리, 그리고 성삼문과 허조까지 세종의 여러 업적을 엿볼 수 있는 장면 속에서 관련된 위인들을 찾아보는 것이었습니다. 세이펜을 이용하면 같은 그림을 누르면 설명도 함께 들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는알아두면좋은내용들이정리되어있어요. 꼭 한 번쯤은 읽어야 할 초등학교 역사 이야기를 어떤 책으로 읽어야 할지 고민이라면 저는 고민하지 말고 아람올라 한국사를 읽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전체 구성이 궁금하다면 하단의 글을 확인해주세요.
내가 뽑은 초등학교 첫 역사책 아람 아우라 한국사 지난해 집에 인물 세미나를 넣고 아이와 함께 읽으며 생각한 것이 위인들이 있던 시대적 상황… blog.naver.com내가 뽑은 초등학교 첫 역사책 아람 아우라 한국사 지난해 집에 인물 세미나를 넣고 아이와 함께 읽으며 생각한 것이 위인들이 있던 시대적 상황… blog.naver.com내가 뽑은 초등학교 첫 역사책 아람 아우라 한국사 지난해 집에 인물 세미나를 넣고 아이와 함께 읽으며 생각한 것이 위인들이 있던 시대적 상황… 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