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연애 시절의 생각 (2006년작)

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 안내를 따라 좋았지만 잘 기억나지 않았던 기억 드라마 ‘연애시대’ 1시간 요약본을 봤다.

2006년 내 생각이 크지 않고 감정만 가득했던 시기, 이 드라마를 보고 나서는 1. 사람과 사람의 관계, 더 자세히는 사랑과 연애에 대한 감정을 대리 경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2. 그냥 억지로 쥐어짜는 스토리가 아니라 조금 현실적으로 느껴졌던 ‘어쩔 수 없다’와 ‘슬픔’도 좋았고, 3. 극중 등장인물들의 모습도 풋풋했다.4. 정말 좋았으면 당시 주인공들의 내레이션을 적어놓고 싸이월드로 옮긴 기억도 있네.

2023년 석 송 팬으로 본 연애 시대는 1. 이기심.인간들이 우에케 모두 이기적일까.’그러나’,’에도 불구하고’본인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외치는 결론이 조금은 불편하다.2.<‘본인 행복을 추구’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사실에는 이의가 없다.그런데 2023년에는 사람 각각 이 문구를 해석하는 데 차이가 있는 것 같다.3.<본인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 생각에 행동하는 데<내가 잘 된 행동은 무엇이든 잘못된 행동은 뭔가>에 대한 성찰보다는 갈수록 대다수가 이기적으로 변모하고 있는 느낌이랄까?4. 특히[그래, 중요하게 자라나는 세대들이 대다수의 구성원이 되는 시기에는 나의 행동의 잘못이나 비리의 성찰 없이 저의 일의 행복만을 중요시하고, 모든 나의 행동에 ‘이해’ 받으려는 욕구만 중요하게 여기고 갈텐데, 각각 이기적으로 되면 모두가 전투력이 상승할까.5.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의 주인공들의 아름다운 나레이션들, 연인 사이의 물 흐르듯 펼쳐지는 서사 등 당시 내가 기억하는 스타들의 모습을 볼 수 있기에 아주 만족했다.

아, 하나를 까먹을 뻔했어.6) OST도 짱이다대사 연기 음악 모두 완벽했던 드라마 <연애시대> #연애시대 #드라마 #감상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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